어머니의 치마폭처럼 아늑하고 넉넉한 선인이 좋다.
오랜만에(8일) 선인봉으로 발걸음을 하는데
날씨가 영 꿀꿀하다.
예보에는 낮에 한두차례 비가온다고 하여 루트결정을 못하고
마운틴서비스 장비점에 앉아서 모닝커피로 잠시
고민을 해본다.
일단은 출발하자...
선인까지 가는데 비오면 낭만길이나 배추흰나비의 추억 릿지를 하고
비가 안오면
한마음길, 요델버트래스길, 연대 배첼로길, 써미트길로 하여
선인 정상치고 정상에서 밥먹고 하강하기로 결정.
다행히 비는 안오고 햇볕이 쨍쨍 앗싸~~~~~~좋아부러....
그리고 멋쪄부러~~~~~~~~
장비착용하고 등반시작하는데 비온뒤라 크랙구간에는 물이 좀 흐른다.
그래도 등반의 욕구를 잡지는 못하고
선인에는 바위꾼들이 아무도 없다.
우리세상이다.
오늘은 초보가 없다 전원이 선등맨들이다.
하여 등반속도가 무척 빠르다.
이렇게 선인에서의 등반을 즐겁게 마무리 하고 왔다.
출처 : Rock-Climbing
글쓴이 : 설까치(김경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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